2025.08.27 (수)

  • 구름조금속초27.5℃
  • 맑음22.4℃
  • 맑음철원21.2℃
  • 구름조금동두천22.2℃
  • 구름많음파주21.1℃
  • 맑음대관령17.6℃
  • 구름조금춘천22.8℃
  • 구름조금백령도23.4℃
  • 맑음북강릉23.6℃
  • 구름조금강릉25.8℃
  • 구름조금동해25.2℃
  • 구름많음서울24.8℃
  • 구름조금인천24.4℃
  • 구름조금원주24.4℃
  • 맑음울릉도27.9℃
  • 구름많음수원23.3℃
  • 맑음영월22.4℃
  • 구름조금충주21.7℃
  • 맑음서산22.1℃
  • 맑음울진25.4℃
  • 맑음청주25.0℃
  • 구름조금대전23.8℃
  • 맑음추풍령22.4℃
  • 맑음안동22.8℃
  • 맑음상주23.6℃
  • 맑음포항26.5℃
  • 맑음군산23.2℃
  • 맑음대구24.7℃
  • 구름조금전주25.0℃
  • 맑음울산24.9℃
  • 맑음창원26.6℃
  • 맑음광주25.6℃
  • 맑음부산27.0℃
  • 맑음통영25.0℃
  • 구름조금목포26.4℃
  • 구름조금여수26.6℃
  • 맑음흑산도26.0℃
  • 구름많음완도26.0℃
  • 맑음고창23.9℃
  • 맑음순천23.3℃
  • 박무홍성(예)22.6℃
  • 맑음21.7℃
  • 구름많음제주28.3℃
  • 구름많음고산27.3℃
  • 구름조금성산25.8℃
  • 구름많음서귀포27.5℃
  • 구름조금진주23.8℃
  • 맑음강화21.1℃
  • 구름많음양평23.5℃
  • 구름조금이천23.6℃
  • 맑음인제22.7℃
  • 구름조금홍천23.0℃
  • 맑음태백18.7℃
  • 구름조금정선군21.9℃
  • 구름조금제천22.3℃
  • 맑음보은22.3℃
  • 맑음천안21.9℃
  • 맑음보령23.3℃
  • 맑음부여23.1℃
  • 맑음금산23.0℃
  • 맑음22.8℃
  • 맑음부안23.7℃
  • 맑음임실23.1℃
  • 맑음정읍24.6℃
  • 맑음남원23.6℃
  • 맑음장수21.9℃
  • 맑음고창군23.7℃
  • 맑음영광군24.3℃
  • 구름조금김해시26.4℃
  • 맑음순창군24.1℃
  • 구름조금북창원27.0℃
  • 구름조금양산시26.6℃
  • 구름조금보성군25.9℃
  • 구름조금강진군25.5℃
  • 구름조금장흥24.9℃
  • 구름조금해남26.0℃
  • 구름조금고흥25.3℃
  • 맑음의령군23.1℃
  • 맑음함양군23.2℃
  • 구름조금광양시25.4℃
  • 구름많음진도군25.0℃
  • 맑음봉화20.7℃
  • 맑음영주21.0℃
  • 맑음문경21.9℃
  • 맑음청송군22.1℃
  • 맑음영덕25.8℃
  • 맑음의성22.3℃
  • 맑음구미23.3℃
  • 맑음영천22.7℃
  • 맑음경주시23.2℃
  • 구름조금거창22.8℃
  • 맑음합천23.1℃
  • 구름조금밀양24.8℃
  • 맑음산청23.9℃
  • 구름조금거제25.6℃
  • 구름조금남해25.1℃
  • 구름조금26.4℃
기상청 제공
침묵하고 있는 평화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침묵하고 있는 평화

요즘 매체에서 거론되고 있는 내용을 보고 있노라면 화가 저절로 치솟는 것을 느끼곤 한다.

대부분이 비위사실에 대한 폭로, 그 비위사실에 대한 변명이 대부분이기 때문일 것이다.

결국 이러한 과정은 창을 들고 찌르려고 하는 쪽과 방패를 들고 막으려는 쪽의 싸움으로 이어지게 되고, 그리고 그것은 ‘나는 잘못이 없고, 네가 잘못하는 것이다.’라는 결론으로 귀결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도대체 누가 잘못하고 있는지 보통 시민인 나로서는 도저히 판단한 수가 없을 지경이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서로 똑같으니까 그럴 것이라고 치부하며 생각을 접어야만 한다.

다만 예로부터 다시 되돌릴 수 없는 것이 세 가지 있다고 했다.

이미 뱉어버린 말, 시위를 떠난 화살, 그리고 지나간 시간이라는 것이다.

아마도 이 되돌릴 수 없는 세 가지 중에서도 특히 ‘이미 뱉어버린 말’로 인하여 인구에 회자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내 행위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말로써 덮으려는 일련의 사건을 바라보고 있자니 모든 화는 입에서 나온다는 말 또한 실감하면서 그들이 측은하게 보이기도 한다.

나는 그들에게 그들의 내면에 존재하고 있는 평화를 권하고 싶다.

그들의 마음 가장 깊은 곳에서 침묵하고 있는 그들의 평화를 맛보라고 권하고 싶다.

그럼으로써 자신의 입을 통해 떠들어대는 것마저도 부족해서 매체까지 동원하여 대중을 현혹시키고자 거짓으로 포장되거나 위장되지 않은, 그들의 마음속에 침묵하고 있는 진실이 얼마나 슬퍼하는지 생각해보고 한 순간만이라도 그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잘못했다면 그것을 스스로 인정하고 반면교사로 삼는 것도 평화를 느끼는 방법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차승현.jpg
차승현 작가

 

본 기사는 넷프로 인터넷뉴스 홈페이지의 데모기사 입니다.
등록된 기사는 테스트용이며 비회원이 복사한 자료일 수 도 있습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