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9 (금)

  • 흐림속초29.0℃
  • 흐림25.0℃
  • 구름많음철원26.6℃
  • 흐림동두천26.7℃
  • 흐림파주26.2℃
  • 구름많음대관령22.5℃
  • 구름많음춘천26.4℃
  • 박무백령도25.4℃
  • 구름많음북강릉29.0℃
  • 구름많음강릉30.1℃
  • 구름많음동해29.7℃
  • 비서울27.3℃
  • 흐림인천27.6℃
  • 구름많음원주26.7℃
  • 흐림울릉도26.3℃
  • 구름많음수원25.9℃
  • 구름많음영월23.2℃
  • 구름많음충주24.1℃
  • 구름많음서산27.2℃
  • 구름많음울진27.1℃
  • 흐림청주26.8℃
  • 구름많음대전26.0℃
  • 구름많음추풍령22.6℃
  • 구름조금안동24.2℃
  • 구름조금상주24.0℃
  • 구름조금포항26.1℃
  • 구름많음군산24.8℃
  • 구름조금대구25.7℃
  • 구름많음전주25.1℃
  • 구름조금울산24.5℃
  • 구름조금창원24.5℃
  • 구름많음광주25.5℃
  • 구름조금부산26.1℃
  • 맑음통영24.1℃
  • 구름많음목포26.4℃
  • 맑음여수25.3℃
  • 박무흑산도25.8℃
  • 구름조금완도25.0℃
  • 구름조금고창25.6℃
  • 구름많음순천22.8℃
  • 구름많음홍성(예)26.9℃
  • 구름조금23.6℃
  • 구름많음제주27.0℃
  • 구름많음고산26.2℃
  • 흐림성산26.8℃
  • 흐림서귀포27.5℃
  • 구름조금진주24.3℃
  • 흐림강화27.2℃
  • 구름많음양평25.2℃
  • 구름많음이천25.4℃
  • 구름많음인제26.2℃
  • 흐림홍천23.9℃
  • 구름많음태백24.5℃
  • 구름많음정선군26.2℃
  • 구름많음제천23.8℃
  • 구름조금보은23.0℃
  • 구름많음천안23.5℃
  • 구름조금보령27.3℃
  • 구름조금부여25.1℃
  • 구름많음금산22.8℃
  • 맑음25.4℃
  • 구름조금부안24.6℃
  • 구름조금임실22.6℃
  • 구름조금정읍25.6℃
  • 구름많음남원23.2℃
  • 구름많음장수20.6℃
  • 구름조금고창군25.2℃
  • 구름많음영광군25.6℃
  • 맑음김해시24.4℃
  • 구름많음순창군23.0℃
  • 구름조금북창원25.6℃
  • 구름조금양산시24.6℃
  • 구름조금보성군24.2℃
  • 구름조금강진군24.4℃
  • 구름조금장흥22.9℃
  • 구름조금해남24.6℃
  • 구름조금고흥23.8℃
  • 구름조금의령군22.8℃
  • 구름조금함양군23.2℃
  • 맑음광양시25.4℃
  • 구름조금진도군24.4℃
  • 구름많음봉화20.9℃
  • 구름많음영주22.1℃
  • 구름많음문경22.9℃
  • 구름많음청송군21.7℃
  • 구름많음영덕25.4℃
  • 구름조금의성22.5℃
  • 구름조금구미24.0℃
  • 구름조금영천22.9℃
  • 구름많음경주시23.5℃
  • 맑음거창23.3℃
  • 구름조금합천23.8℃
  • 구름조금밀양24.0℃
  • 구름조금산청24.0℃
  • 구름조금거제24.1℃
  • 맑음남해24.2℃
  • 박무23.9℃
기상청 제공
침묵하고 있는 평화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침묵하고 있는 평화

요즘 매체에서 거론되고 있는 내용을 보고 있노라면 화가 저절로 치솟는 것을 느끼곤 한다.

대부분이 비위사실에 대한 폭로, 그 비위사실에 대한 변명이 대부분이기 때문일 것이다.

결국 이러한 과정은 창을 들고 찌르려고 하는 쪽과 방패를 들고 막으려는 쪽의 싸움으로 이어지게 되고, 그리고 그것은 ‘나는 잘못이 없고, 네가 잘못하는 것이다.’라는 결론으로 귀결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도대체 누가 잘못하고 있는지 보통 시민인 나로서는 도저히 판단한 수가 없을 지경이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서로 똑같으니까 그럴 것이라고 치부하며 생각을 접어야만 한다.

다만 예로부터 다시 되돌릴 수 없는 것이 세 가지 있다고 했다.

이미 뱉어버린 말, 시위를 떠난 화살, 그리고 지나간 시간이라는 것이다.

아마도 이 되돌릴 수 없는 세 가지 중에서도 특히 ‘이미 뱉어버린 말’로 인하여 인구에 회자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내 행위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말로써 덮으려는 일련의 사건을 바라보고 있자니 모든 화는 입에서 나온다는 말 또한 실감하면서 그들이 측은하게 보이기도 한다.

나는 그들에게 그들의 내면에 존재하고 있는 평화를 권하고 싶다.

그들의 마음 가장 깊은 곳에서 침묵하고 있는 그들의 평화를 맛보라고 권하고 싶다.

그럼으로써 자신의 입을 통해 떠들어대는 것마저도 부족해서 매체까지 동원하여 대중을 현혹시키고자 거짓으로 포장되거나 위장되지 않은, 그들의 마음속에 침묵하고 있는 진실이 얼마나 슬퍼하는지 생각해보고 한 순간만이라도 그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잘못했다면 그것을 스스로 인정하고 반면교사로 삼는 것도 평화를 느끼는 방법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차승현.jpg
차승현 작가

 

본 기사는 넷프로 인터넷뉴스 홈페이지의 데모기사 입니다.
등록된 기사는 테스트용이며 비회원이 복사한 자료일 수 도 있습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