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9 (수)

  • 구름조금속초23.2℃
  • 구름조금26.1℃
  • 구름조금철원24.4℃
  • 구름조금동두천26.5℃
  • 구름조금파주25.2℃
  • 구름많음대관령19.2℃
  • 구름조금춘천26.6℃
  • 맑음백령도26.0℃
  • 구름많음북강릉23.4℃
  • 구름많음강릉24.5℃
  • 구름많음동해23.9℃
  • 구름조금서울28.3℃
  • 구름많음인천28.1℃
  • 구름조금원주26.5℃
  • 구름조금울릉도23.9℃
  • 구름조금수원27.5℃
  • 구름조금영월23.7℃
  • 구름조금충주25.2℃
  • 구름많음서산25.9℃
  • 구름많음울진24.2℃
  • 맑음청주28.8℃
  • 맑음대전28.7℃
  • 구름많음추풍령23.2℃
  • 구름조금안동25.7℃
  • 구름많음상주26.6℃
  • 맑음포항24.9℃
  • 맑음군산26.5℃
  • 구름조금대구24.8℃
  • 맑음전주27.0℃
  • 맑음울산23.8℃
  • 맑음창원27.5℃
  • 구름조금광주28.2℃
  • 구름조금부산25.8℃
  • 구름조금통영25.2℃
  • 맑음목포26.7℃
  • 구름조금여수26.0℃
  • 구름많음흑산도24.9℃
  • 구름조금완도24.7℃
  • 맑음고창25.6℃
  • 구름조금순천23.8℃
  • 구름조금홍성(예)26.6℃
  • 맑음26.0℃
  • 구름조금제주27.1℃
  • 맑음고산26.3℃
  • 구름많음성산25.8℃
  • 구름많음서귀포27.4℃
  • 구름많음진주24.9℃
  • 구름많음강화25.2℃
  • 구름조금양평25.5℃
  • 구름조금이천24.8℃
  • 구름조금인제23.0℃
  • 구름조금홍천25.5℃
  • 구름많음태백21.9℃
  • 구름많음정선군21.9℃
  • 구름많음제천22.8℃
  • 맑음보은26.3℃
  • 구름조금천안26.0℃
  • 구름조금보령27.7℃
  • 구름조금부여27.2℃
  • 맑음금산26.7℃
  • 구름조금28.3℃
  • 맑음부안26.2℃
  • 구름많음임실25.4℃
  • 맑음정읍25.5℃
  • 구름많음남원27.8℃
  • 구름많음장수22.7℃
  • 맑음고창군25.0℃
  • 맑음영광군25.3℃
  • 구름조금김해시25.8℃
  • 구름조금순창군26.2℃
  • 구름조금북창원27.4℃
  • 구름조금양산시25.8℃
  • 구름조금보성군25.2℃
  • 구름많음강진군25.3℃
  • 구름많음장흥25.5℃
  • 구름조금해남24.5℃
  • 구름조금고흥24.3℃
  • 구름조금의령군24.4℃
  • 구름조금함양군24.3℃
  • 구름조금광양시26.1℃
  • 구름조금진도군24.4℃
  • 구름많음봉화21.5℃
  • 구름조금영주23.4℃
  • 구름많음문경23.8℃
  • 맑음청송군21.4℃
  • 구름조금영덕22.4℃
  • 맑음의성22.9℃
  • 구름많음구미25.1℃
  • 구름조금영천22.8℃
  • 구름조금경주시24.4℃
  • 구름많음거창23.7℃
  • 구름조금합천24.2℃
  • 구름많음밀양25.8℃
  • 구름많음산청25.0℃
  • 맑음거제25.5℃
  • 구름조금남해25.8℃
  • 구름많음26.3℃
기상청 제공
침묵하고 있는 평화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침묵하고 있는 평화

요즘 매체에서 거론되고 있는 내용을 보고 있노라면 화가 저절로 치솟는 것을 느끼곤 한다.

대부분이 비위사실에 대한 폭로, 그 비위사실에 대한 변명이 대부분이기 때문일 것이다.

결국 이러한 과정은 창을 들고 찌르려고 하는 쪽과 방패를 들고 막으려는 쪽의 싸움으로 이어지게 되고, 그리고 그것은 ‘나는 잘못이 없고, 네가 잘못하는 것이다.’라는 결론으로 귀결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도대체 누가 잘못하고 있는지 보통 시민인 나로서는 도저히 판단한 수가 없을 지경이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서로 똑같으니까 그럴 것이라고 치부하며 생각을 접어야만 한다.

다만 예로부터 다시 되돌릴 수 없는 것이 세 가지 있다고 했다.

이미 뱉어버린 말, 시위를 떠난 화살, 그리고 지나간 시간이라는 것이다.

아마도 이 되돌릴 수 없는 세 가지 중에서도 특히 ‘이미 뱉어버린 말’로 인하여 인구에 회자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내 행위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말로써 덮으려는 일련의 사건을 바라보고 있자니 모든 화는 입에서 나온다는 말 또한 실감하면서 그들이 측은하게 보이기도 한다.

나는 그들에게 그들의 내면에 존재하고 있는 평화를 권하고 싶다.

그들의 마음 가장 깊은 곳에서 침묵하고 있는 그들의 평화를 맛보라고 권하고 싶다.

그럼으로써 자신의 입을 통해 떠들어대는 것마저도 부족해서 매체까지 동원하여 대중을 현혹시키고자 거짓으로 포장되거나 위장되지 않은, 그들의 마음속에 침묵하고 있는 진실이 얼마나 슬퍼하는지 생각해보고 한 순간만이라도 그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잘못했다면 그것을 스스로 인정하고 반면교사로 삼는 것도 평화를 느끼는 방법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차승현.jpg
차승현 작가

 

본 기사는 넷프로 인터넷뉴스 홈페이지의 데모기사 입니다.
등록된 기사는 테스트용이며 비회원이 복사한 자료일 수 도 있습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