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5 (토)

  • 구름조금속초29.3℃
  • 흐림24.5℃
  • 구름많음철원24.2℃
  • 구름많음동두천25.1℃
  • 맑음파주24.4℃
  • 구름많음대관령21.1℃
  • 흐림춘천25.5℃
  • 안개백령도22.3℃
  • 구름많음북강릉26.7℃
  • 구름조금강릉28.9℃
  • 구름많음동해27.8℃
  • 구름많음서울26.1℃
  • 구름많음인천25.1℃
  • 구름많음원주25.9℃
  • 구름많음울릉도28.5℃
  • 구름많음수원25.1℃
  • 구름많음영월24.0℃
  • 구름조금충주24.2℃
  • 구름조금서산25.1℃
  • 맑음울진27.6℃
  • 구름조금청주25.5℃
  • 구름조금대전24.9℃
  • 맑음추풍령24.1℃
  • 구름조금안동24.3℃
  • 맑음상주25.5℃
  • 구름많음포항27.9℃
  • 구름조금군산24.4℃
  • 맑음대구25.7℃
  • 구름많음전주25.3℃
  • 구름조금울산26.3℃
  • 맑음창원23.2℃
  • 구름많음광주25.2℃
  • 맑음부산25.7℃
  • 맑음통영23.3℃
  • 맑음목포26.0℃
  • 박무여수24.5℃
  • 안개흑산도23.5℃
  • 구름많음완도26.6℃
  • 구름많음고창25.1℃
  • 구름많음순천20.8℃
  • 구름조금홍성(예)25.1℃
  • 맑음23.0℃
  • 구름많음제주25.6℃
  • 맑음고산26.0℃
  • 구름조금성산24.4℃
  • 구름많음서귀포26.5℃
  • 구름조금진주22.8℃
  • 구름많음강화24.2℃
  • 흐림양평25.0℃
  • 구름조금이천25.1℃
  • 흐림인제24.5℃
  • 구름많음홍천24.5℃
  • 구름조금태백22.9℃
  • 흐림정선군24.7℃
  • 흐림제천23.6℃
  • 구름많음보은21.8℃
  • 맑음천안22.7℃
  • 구름조금보령25.5℃
  • 구름조금부여24.8℃
  • 구름조금금산22.5℃
  • 구름조금24.5℃
  • 구름조금부안25.0℃
  • 구름많음임실21.4℃
  • 맑음정읍24.4℃
  • 흐림남원22.9℃
  • 흐림장수19.5℃
  • 구름많음고창군25.0℃
  • 구름조금영광군25.2℃
  • 맑음김해시24.1℃
  • 구름많음순창군23.2℃
  • 맑음북창원25.0℃
  • 구름조금양산시24.6℃
  • 구름조금보성군23.8℃
  • 구름많음강진군24.1℃
  • 구름많음장흥23.5℃
  • 흐림해남26.1℃
  • 구름많음고흥23.4℃
  • 구름조금의령군22.9℃
  • 흐림함양군25.3℃
  • 맑음광양시23.3℃
  • 구름많음진도군26.2℃
  • 구름조금봉화21.2℃
  • 구름많음영주25.3℃
  • 구름많음문경23.9℃
  • 구름많음청송군24.7℃
  • 맑음영덕26.5℃
  • 구름조금의성22.4℃
  • 맑음구미23.5℃
  • 구름조금영천24.6℃
  • 구름많음경주시27.2℃
  • 구름많음거창21.3℃
  • 구름조금합천23.4℃
  • 맑음밀양24.8℃
  • 구름많음산청22.6℃
  • 맑음거제24.9℃
  • 맑음남해25.0℃
  • 구름조금23.6℃
기상청 제공
침묵하고 있는 평화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침묵하고 있는 평화

요즘 매체에서 거론되고 있는 내용을 보고 있노라면 화가 저절로 치솟는 것을 느끼곤 한다.

대부분이 비위사실에 대한 폭로, 그 비위사실에 대한 변명이 대부분이기 때문일 것이다.

결국 이러한 과정은 창을 들고 찌르려고 하는 쪽과 방패를 들고 막으려는 쪽의 싸움으로 이어지게 되고, 그리고 그것은 ‘나는 잘못이 없고, 네가 잘못하는 것이다.’라는 결론으로 귀결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도대체 누가 잘못하고 있는지 보통 시민인 나로서는 도저히 판단한 수가 없을 지경이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서로 똑같으니까 그럴 것이라고 치부하며 생각을 접어야만 한다.

다만 예로부터 다시 되돌릴 수 없는 것이 세 가지 있다고 했다.

이미 뱉어버린 말, 시위를 떠난 화살, 그리고 지나간 시간이라는 것이다.

아마도 이 되돌릴 수 없는 세 가지 중에서도 특히 ‘이미 뱉어버린 말’로 인하여 인구에 회자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내 행위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말로써 덮으려는 일련의 사건을 바라보고 있자니 모든 화는 입에서 나온다는 말 또한 실감하면서 그들이 측은하게 보이기도 한다.

나는 그들에게 그들의 내면에 존재하고 있는 평화를 권하고 싶다.

그들의 마음 가장 깊은 곳에서 침묵하고 있는 그들의 평화를 맛보라고 권하고 싶다.

그럼으로써 자신의 입을 통해 떠들어대는 것마저도 부족해서 매체까지 동원하여 대중을 현혹시키고자 거짓으로 포장되거나 위장되지 않은, 그들의 마음속에 침묵하고 있는 진실이 얼마나 슬퍼하는지 생각해보고 한 순간만이라도 그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잘못했다면 그것을 스스로 인정하고 반면교사로 삼는 것도 평화를 느끼는 방법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차승현.jpg
차승현 작가

 

본 기사는 넷프로 인터넷뉴스 홈페이지의 데모기사 입니다.
등록된 기사는 테스트용이며 비회원이 복사한 자료일 수 도 있습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