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2 (토)

  • 맑음속초27.8℃
  • 맑음34.3℃
  • 맑음철원32.6℃
  • 맑음동두천33.4℃
  • 맑음파주32.6℃
  • 맑음대관령27.8℃
  • 맑음춘천33.8℃
  • 맑음백령도26.6℃
  • 맑음북강릉28.9℃
  • 맑음강릉30.6℃
  • 맑음동해27.5℃
  • 구름조금서울35.2℃
  • 구름조금인천32.4℃
  • 맑음원주34.5℃
  • 맑음울릉도27.3℃
  • 구름조금수원32.7℃
  • 맑음영월34.5℃
  • 구름많음충주33.0℃
  • 구름조금서산33.8℃
  • 맑음울진26.0℃
  • 맑음청주32.8℃
  • 맑음대전32.6℃
  • 구름많음추풍령29.1℃
  • 구름조금안동32.5℃
  • 맑음상주32.0℃
  • 구름많음포항26.3℃
  • 맑음군산32.4℃
  • 구름많음대구29.3℃
  • 맑음전주34.2℃
  • 구름많음울산27.3℃
  • 맑음창원31.4℃
  • 구름조금광주33.8℃
  • 구름조금부산30.9℃
  • 맑음통영31.3℃
  • 구름많음목포31.7℃
  • 구름조금여수29.9℃
  • 구름많음흑산도29.1℃
  • 구름많음완도33.8℃
  • 맑음고창33.2℃
  • 구름조금순천30.8℃
  • 구름조금홍성(예)33.3℃
  • 맑음31.7℃
  • 흐림제주25.0℃
  • 흐림고산25.9℃
  • 흐림성산25.1℃
  • 비서귀포24.9℃
  • 구름조금진주31.7℃
  • 구름조금강화32.4℃
  • 구름조금양평31.9℃
  • 구름조금이천33.5℃
  • 맑음인제33.9℃
  • 맑음홍천34.8℃
  • 맑음태백30.6℃
  • 맑음정선군36.3℃
  • 맑음제천31.5℃
  • 구름조금보은30.0℃
  • 맑음천안31.6℃
  • 맑음보령31.4℃
  • 맑음부여33.2℃
  • 구름조금금산32.0℃
  • 맑음31.4℃
  • 맑음부안33.1℃
  • 맑음임실31.7℃
  • 맑음정읍35.2℃
  • 맑음남원33.3℃
  • 맑음장수31.7℃
  • 맑음고창군34.0℃
  • 맑음영광군32.7℃
  • 구름조금김해시31.7℃
  • 맑음순창군33.4℃
  • 구름조금북창원31.7℃
  • 구름조금양산시31.2℃
  • 구름많음보성군31.0℃
  • 구름많음강진군33.0℃
  • 구름많음장흥33.0℃
  • 구름많음해남32.3℃
  • 구름많음고흥32.5℃
  • 구름조금의령군31.1℃
  • 맑음함양군32.7℃
  • 구름조금광양시32.3℃
  • 구름많음진도군29.4℃
  • 맑음봉화32.4℃
  • 맑음영주31.7℃
  • 구름조금문경30.6℃
  • 구름많음청송군32.0℃
  • 구름조금영덕28.2℃
  • 구름조금의성32.8℃
  • 구름많음구미31.8℃
  • 구름많음영천29.5℃
  • 구름많음경주시29.1℃
  • 맑음거창30.7℃
  • 맑음합천31.7℃
  • 구름조금밀양32.8℃
  • 맑음산청30.9℃
  • 구름조금거제29.3℃
  • 맑음남해30.4℃
  • 구름조금31.3℃
기상청 제공
침묵하고 있는 평화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침묵하고 있는 평화

요즘 매체에서 거론되고 있는 내용을 보고 있노라면 화가 저절로 치솟는 것을 느끼곤 한다.

대부분이 비위사실에 대한 폭로, 그 비위사실에 대한 변명이 대부분이기 때문일 것이다.

결국 이러한 과정은 창을 들고 찌르려고 하는 쪽과 방패를 들고 막으려는 쪽의 싸움으로 이어지게 되고, 그리고 그것은 ‘나는 잘못이 없고, 네가 잘못하는 것이다.’라는 결론으로 귀결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도대체 누가 잘못하고 있는지 보통 시민인 나로서는 도저히 판단한 수가 없을 지경이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서로 똑같으니까 그럴 것이라고 치부하며 생각을 접어야만 한다.

다만 예로부터 다시 되돌릴 수 없는 것이 세 가지 있다고 했다.

이미 뱉어버린 말, 시위를 떠난 화살, 그리고 지나간 시간이라는 것이다.

아마도 이 되돌릴 수 없는 세 가지 중에서도 특히 ‘이미 뱉어버린 말’로 인하여 인구에 회자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내 행위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말로써 덮으려는 일련의 사건을 바라보고 있자니 모든 화는 입에서 나온다는 말 또한 실감하면서 그들이 측은하게 보이기도 한다.

나는 그들에게 그들의 내면에 존재하고 있는 평화를 권하고 싶다.

그들의 마음 가장 깊은 곳에서 침묵하고 있는 그들의 평화를 맛보라고 권하고 싶다.

그럼으로써 자신의 입을 통해 떠들어대는 것마저도 부족해서 매체까지 동원하여 대중을 현혹시키고자 거짓으로 포장되거나 위장되지 않은, 그들의 마음속에 침묵하고 있는 진실이 얼마나 슬퍼하는지 생각해보고 한 순간만이라도 그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잘못했다면 그것을 스스로 인정하고 반면교사로 삼는 것도 평화를 느끼는 방법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차승현.jpg
차승현 작가

 

본 기사는 넷프로 인터넷뉴스 홈페이지의 데모기사 입니다.
등록된 기사는 테스트용이며 비회원이 복사한 자료일 수 도 있습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