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6 (일)

  • 흐림속초32.4℃
  • 흐림29.6℃
  • 흐림철원28.2℃
  • 흐림동두천30.2℃
  • 구름많음파주30.3℃
  • 구름많음대관령29.0℃
  • 구름많음춘천29.7℃
  • 흐림백령도26.0℃
  • 흐림북강릉30.9℃
  • 구름많음강릉34.8℃
  • 구름많음동해35.3℃
  • 흐림서울32.7℃
  • 흐림인천29.4℃
  • 흐림원주30.0℃
  • 구름조금울릉도32.4℃
  • 구름많음수원31.5℃
  • 구름많음영월30.6℃
  • 구름많음충주30.8℃
  • 구름많음서산29.8℃
  • 구름많음울진30.2℃
  • 구름많음청주32.6℃
  • 구름많음대전32.9℃
  • 구름많음추풍령31.4℃
  • 구름많음안동31.6℃
  • 구름많음상주32.0℃
  • 구름많음포항34.8℃
  • 구름많음군산29.9℃
  • 구름많음대구32.5℃
  • 구름많음전주33.5℃
  • 구름많음울산34.1℃
  • 구름조금창원34.0℃
  • 구름조금광주33.7℃
  • 구름조금부산30.6℃
  • 맑음통영30.8℃
  • 구름조금목포30.6℃
  • 맑음여수30.5℃
  • 박무흑산도28.9℃
  • 맑음완도32.1℃
  • 구름조금고창32.9℃
  • 맑음순천32.8℃
  • 구름많음홍성(예)31.7℃
  • 구름많음32.5℃
  • 구름조금제주33.3℃
  • 맑음고산29.0℃
  • 맑음성산30.2℃
  • 구름많음서귀포31.3℃
  • 구름조금진주34.6℃
  • 구름많음강화28.3℃
  • 흐림양평29.4℃
  • 구름많음이천30.8℃
  • 구름많음인제28.4℃
  • 구름많음홍천28.7℃
  • 구름많음태백30.9℃
  • 구름많음정선군33.4℃
  • 구름많음제천29.1℃
  • 구름많음보은30.9℃
  • 구름많음천안31.9℃
  • 구름많음보령29.2℃
  • 구름많음부여30.7℃
  • 흐림금산31.7℃
  • 구름많음30.5℃
  • 구름많음부안31.2℃
  • 구름많음임실32.0℃
  • 구름조금정읍33.0℃
  • 구름많음남원33.5℃
  • 구름많음장수31.7℃
  • 구름조금고창군33.0℃
  • 구름조금영광군31.9℃
  • 맑음김해시35.8℃
  • 구름조금순창군33.8℃
  • 구름조금북창원35.4℃
  • 구름조금양산시36.6℃
  • 구름조금보성군33.4℃
  • 구름조금강진군34.7℃
  • 구름조금장흥34.2℃
  • 맑음해남32.1℃
  • 구름조금고흥34.0℃
  • 맑음의령군34.5℃
  • 구름많음함양군34.0℃
  • 맑음광양시35.2℃
  • 구름조금진도군31.1℃
  • 구름많음봉화31.7℃
  • 구름많음영주31.5℃
  • 구름많음문경31.2℃
  • 구름많음청송군33.2℃
  • 구름많음영덕34.9℃
  • 구름많음의성33.7℃
  • 구름많음구미34.5℃
  • 구름많음영천33.4℃
  • 구름많음경주시34.4℃
  • 구름많음거창34.2℃
  • 구름많음합천36.1℃
  • 구름많음밀양36.7℃
  • 구름많음산청35.0℃
  • 맑음거제29.9℃
  • 맑음남해32.8℃
  • 구름조금33.7℃
기상청 제공
침묵하고 있는 평화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침묵하고 있는 평화

요즘 매체에서 거론되고 있는 내용을 보고 있노라면 화가 저절로 치솟는 것을 느끼곤 한다.

대부분이 비위사실에 대한 폭로, 그 비위사실에 대한 변명이 대부분이기 때문일 것이다.

결국 이러한 과정은 창을 들고 찌르려고 하는 쪽과 방패를 들고 막으려는 쪽의 싸움으로 이어지게 되고, 그리고 그것은 ‘나는 잘못이 없고, 네가 잘못하는 것이다.’라는 결론으로 귀결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도대체 누가 잘못하고 있는지 보통 시민인 나로서는 도저히 판단한 수가 없을 지경이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서로 똑같으니까 그럴 것이라고 치부하며 생각을 접어야만 한다.

다만 예로부터 다시 되돌릴 수 없는 것이 세 가지 있다고 했다.

이미 뱉어버린 말, 시위를 떠난 화살, 그리고 지나간 시간이라는 것이다.

아마도 이 되돌릴 수 없는 세 가지 중에서도 특히 ‘이미 뱉어버린 말’로 인하여 인구에 회자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내 행위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말로써 덮으려는 일련의 사건을 바라보고 있자니 모든 화는 입에서 나온다는 말 또한 실감하면서 그들이 측은하게 보이기도 한다.

나는 그들에게 그들의 내면에 존재하고 있는 평화를 권하고 싶다.

그들의 마음 가장 깊은 곳에서 침묵하고 있는 그들의 평화를 맛보라고 권하고 싶다.

그럼으로써 자신의 입을 통해 떠들어대는 것마저도 부족해서 매체까지 동원하여 대중을 현혹시키고자 거짓으로 포장되거나 위장되지 않은, 그들의 마음속에 침묵하고 있는 진실이 얼마나 슬퍼하는지 생각해보고 한 순간만이라도 그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잘못했다면 그것을 스스로 인정하고 반면교사로 삼는 것도 평화를 느끼는 방법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차승현.jpg
차승현 작가

 

본 기사는 넷프로 인터넷뉴스 홈페이지의 데모기사 입니다.
등록된 기사는 테스트용이며 비회원이 복사한 자료일 수 도 있습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