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8 (금)

  • 흐림속초22.2℃
  • 흐림22.4℃
  • 흐림철원22.2℃
  • 흐림동두천22.5℃
  • 구름많음파주22.4℃
  • 구름많음대관령20.8℃
  • 흐림춘천22.1℃
  • 박무백령도22.9℃
  • 구름많음북강릉23.2℃
  • 구름많음강릉23.7℃
  • 흐림동해24.3℃
  • 흐림서울23.4℃
  • 박무인천22.4℃
  • 구름많음원주23.4℃
  • 비울릉도24.1℃
  • 흐림수원23.2℃
  • 구름많음영월22.3℃
  • 흐림충주22.8℃
  • 흐림서산23.6℃
  • 흐림울진24.1℃
  • 흐림청주24.2℃
  • 흐림대전23.1℃
  • 구름많음추풍령21.7℃
  • 구름많음안동22.1℃
  • 구름많음상주22.9℃
  • 흐림포항24.2℃
  • 구름많음군산23.3℃
  • 박무대구22.9℃
  • 구름많음전주23.4℃
  • 흐림울산23.6℃
  • 흐림창원24.5℃
  • 구름많음광주24.0℃
  • 구름많음부산24.3℃
  • 구름많음통영24.5℃
  • 구름많음목포23.6℃
  • 흐림여수22.6℃
  • 비흑산도22.3℃
  • 구름조금완도26.0℃
  • 구름많음고창23.5℃
  • 구름많음순천23.5℃
  • 흐림홍성(예)23.1℃
  • 흐림23.0℃
  • 구름많음제주26.8℃
  • 구름많음고산27.8℃
  • 구름많음성산25.2℃
  • 구름많음서귀포26.8℃
  • 구름많음진주22.6℃
  • 구름많음강화22.2℃
  • 흐림양평22.0℃
  • 흐림이천22.6℃
  • 구름많음인제21.6℃
  • 흐림홍천22.9℃
  • 흐림태백21.6℃
  • 구름많음정선군23.1℃
  • 구름많음제천22.8℃
  • 흐림보은22.7℃
  • 흐림천안22.9℃
  • 흐림보령23.7℃
  • 흐림부여22.5℃
  • 흐림금산22.9℃
  • 흐림22.8℃
  • 구름많음부안24.1℃
  • 구름많음임실22.7℃
  • 구름많음정읍24.9℃
  • 구름많음남원23.6℃
  • 구름많음장수22.2℃
  • 구름많음고창군23.8℃
  • 구름많음영광군24.1℃
  • 구름많음김해시25.2℃
  • 구름많음순창군24.2℃
  • 구름많음북창원24.6℃
  • 구름많음양산시24.0℃
  • 구름조금보성군25.1℃
  • 구름조금강진군24.3℃
  • 구름많음장흥24.0℃
  • 구름조금해남25.1℃
  • 구름많음고흥25.1℃
  • 구름많음의령군22.6℃
  • 구름많음함양군21.7℃
  • 구름조금광양시24.2℃
  • 구름많음진도군24.6℃
  • 구름많음봉화21.4℃
  • 흐림영주22.5℃
  • 구름많음문경23.0℃
  • 구름많음청송군22.3℃
  • 흐림영덕23.8℃
  • 구름많음의성23.6℃
  • 구름많음구미24.2℃
  • 구름많음영천22.9℃
  • 흐림경주시24.0℃
  • 구름많음거창21.8℃
  • 구름많음합천22.5℃
  • 구름많음밀양24.0℃
  • 흐림산청21.8℃
  • 흐림거제24.9℃
  • 구름많음남해23.9℃
  • 구름많음24.7℃
기상청 제공
침묵하고 있는 평화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침묵하고 있는 평화

요즘 매체에서 거론되고 있는 내용을 보고 있노라면 화가 저절로 치솟는 것을 느끼곤 한다.

대부분이 비위사실에 대한 폭로, 그 비위사실에 대한 변명이 대부분이기 때문일 것이다.

결국 이러한 과정은 창을 들고 찌르려고 하는 쪽과 방패를 들고 막으려는 쪽의 싸움으로 이어지게 되고, 그리고 그것은 ‘나는 잘못이 없고, 네가 잘못하는 것이다.’라는 결론으로 귀결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도대체 누가 잘못하고 있는지 보통 시민인 나로서는 도저히 판단한 수가 없을 지경이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서로 똑같으니까 그럴 것이라고 치부하며 생각을 접어야만 한다.

다만 예로부터 다시 되돌릴 수 없는 것이 세 가지 있다고 했다.

이미 뱉어버린 말, 시위를 떠난 화살, 그리고 지나간 시간이라는 것이다.

아마도 이 되돌릴 수 없는 세 가지 중에서도 특히 ‘이미 뱉어버린 말’로 인하여 인구에 회자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내 행위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말로써 덮으려는 일련의 사건을 바라보고 있자니 모든 화는 입에서 나온다는 말 또한 실감하면서 그들이 측은하게 보이기도 한다.

나는 그들에게 그들의 내면에 존재하고 있는 평화를 권하고 싶다.

그들의 마음 가장 깊은 곳에서 침묵하고 있는 그들의 평화를 맛보라고 권하고 싶다.

그럼으로써 자신의 입을 통해 떠들어대는 것마저도 부족해서 매체까지 동원하여 대중을 현혹시키고자 거짓으로 포장되거나 위장되지 않은, 그들의 마음속에 침묵하고 있는 진실이 얼마나 슬퍼하는지 생각해보고 한 순간만이라도 그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잘못했다면 그것을 스스로 인정하고 반면교사로 삼는 것도 평화를 느끼는 방법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차승현.jpg
차승현 작가

 

본 기사는 넷프로 인터넷뉴스 홈페이지의 데모기사 입니다.
등록된 기사는 테스트용이며 비회원이 복사한 자료일 수 도 있습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