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1 (월)

  • 구름많음속초29.5℃
  • 흐림25.3℃
  • 흐림철원25.6℃
  • 흐림동두천25.2℃
  • 흐림파주25.8℃
  • 구름많음대관령23.6℃
  • 흐림춘천24.7℃
  • 구름많음백령도24.5℃
  • 구름많음북강릉29.6℃
  • 구름많음강릉30.2℃
  • 구름많음동해29.8℃
  • 흐림서울26.6℃
  • 흐림인천26.4℃
  • 흐림원주26.0℃
  • 구름조금울릉도26.6℃
  • 흐림수원25.7℃
  • 흐림영월23.5℃
  • 흐림충주25.4℃
  • 구름조금서산27.3℃
  • 구름조금울진29.8℃
  • 흐림청주26.7℃
  • 구름많음대전26.6℃
  • 구름많음추풍령25.6℃
  • 구름많음안동24.5℃
  • 구름많음상주25.7℃
  • 맑음포항28.2℃
  • 구름많음군산27.9℃
  • 구름많음대구26.0℃
  • 구름조금전주28.8℃
  • 구름조금울산27.7℃
  • 구름많음창원26.6℃
  • 맑음광주27.9℃
  • 구름많음부산27.6℃
  • 구름조금통영26.7℃
  • 구름많음목포27.8℃
  • 흐림여수25.6℃
  • 흐림흑산도26.1℃
  • 맑음완도30.6℃
  • 구름조금고창28.0℃
  • 구름많음순천25.3℃
  • 구름조금홍성(예)27.1℃
  • 흐림25.6℃
  • 맑음제주29.6℃
  • 구름조금고산27.7℃
  • 구름조금성산27.9℃
  • 구름많음서귀포28.5℃
  • 구름많음진주25.5℃
  • 구름많음강화26.5℃
  • 구름많음양평24.3℃
  • 흐림이천24.7℃
  • 흐림인제24.6℃
  • 흐림홍천24.6℃
  • 흐림태백25.5℃
  • 흐림정선군25.7℃
  • 흐림제천24.4℃
  • 흐림보은24.4℃
  • 흐림천안24.8℃
  • 구름조금보령28.5℃
  • 구름많음부여25.9℃
  • 구름많음금산24.7℃
  • 구름많음25.6℃
  • 구름조금부안28.2℃
  • 구름많음임실26.3℃
  • 구름많음정읍28.5℃
  • 구름많음남원25.1℃
  • 구름많음장수23.6℃
  • 구름많음고창군29.2℃
  • 구름조금영광군28.0℃
  • 구름많음김해시27.1℃
  • 맑음순창군28.1℃
  • 구름많음북창원29.0℃
  • 구름많음양산시27.4℃
  • 구름많음보성군28.3℃
  • 구름많음강진군28.6℃
  • 구름많음장흥27.0℃
  • 구름조금해남28.5℃
  • 구름많음고흥26.8℃
  • 흐림의령군23.6℃
  • 흐림함양군25.2℃
  • 구름많음광양시26.0℃
  • 구름조금진도군27.7℃
  • 구름많음봉화23.3℃
  • 구름많음영주25.2℃
  • 구름많음문경25.6℃
  • 구름많음청송군23.2℃
  • 구름조금영덕28.5℃
  • 구름많음의성25.0℃
  • 구름많음구미26.8℃
  • 구름많음영천26.8℃
  • 구름조금경주시28.2℃
  • 흐림거창23.9℃
  • 구름많음합천25.6℃
  • 구름많음밀양27.3℃
  • 흐림산청25.5℃
  • 구름많음거제28.0℃
  • 구름많음남해26.9℃
  • 구름많음28.2℃
기상청 제공
침묵하고 있는 평화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침묵하고 있는 평화

요즘 매체에서 거론되고 있는 내용을 보고 있노라면 화가 저절로 치솟는 것을 느끼곤 한다.

대부분이 비위사실에 대한 폭로, 그 비위사실에 대한 변명이 대부분이기 때문일 것이다.

결국 이러한 과정은 창을 들고 찌르려고 하는 쪽과 방패를 들고 막으려는 쪽의 싸움으로 이어지게 되고, 그리고 그것은 ‘나는 잘못이 없고, 네가 잘못하는 것이다.’라는 결론으로 귀결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도대체 누가 잘못하고 있는지 보통 시민인 나로서는 도저히 판단한 수가 없을 지경이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서로 똑같으니까 그럴 것이라고 치부하며 생각을 접어야만 한다.

다만 예로부터 다시 되돌릴 수 없는 것이 세 가지 있다고 했다.

이미 뱉어버린 말, 시위를 떠난 화살, 그리고 지나간 시간이라는 것이다.

아마도 이 되돌릴 수 없는 세 가지 중에서도 특히 ‘이미 뱉어버린 말’로 인하여 인구에 회자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내 행위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말로써 덮으려는 일련의 사건을 바라보고 있자니 모든 화는 입에서 나온다는 말 또한 실감하면서 그들이 측은하게 보이기도 한다.

나는 그들에게 그들의 내면에 존재하고 있는 평화를 권하고 싶다.

그들의 마음 가장 깊은 곳에서 침묵하고 있는 그들의 평화를 맛보라고 권하고 싶다.

그럼으로써 자신의 입을 통해 떠들어대는 것마저도 부족해서 매체까지 동원하여 대중을 현혹시키고자 거짓으로 포장되거나 위장되지 않은, 그들의 마음속에 침묵하고 있는 진실이 얼마나 슬퍼하는지 생각해보고 한 순간만이라도 그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잘못했다면 그것을 스스로 인정하고 반면교사로 삼는 것도 평화를 느끼는 방법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차승현.jpg
차승현 작가

 

본 기사는 넷프로 인터넷뉴스 홈페이지의 데모기사 입니다.
등록된 기사는 테스트용이며 비회원이 복사한 자료일 수 도 있습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