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1 (월)

  • 맑음속초27.1℃
  • 구름조금30.7℃
  • 구름많음철원28.1℃
  • 구름조금동두천28.1℃
  • 구름조금파주27.7℃
  • 구름조금대관령24.6℃
  • 구름조금춘천30.3℃
  • 구름조금백령도26.5℃
  • 맑음북강릉31.6℃
  • 맑음강릉33.1℃
  • 구름조금동해30.4℃
  • 맑음서울29.8℃
  • 맑음인천27.7℃
  • 구름많음원주27.6℃
  • 맑음울릉도26.9℃
  • 맑음수원29.3℃
  • 구름조금영월28.6℃
  • 구름많음충주29.6℃
  • 맑음서산29.2℃
  • 구름조금울진26.3℃
  • 소나기청주31.6℃
  • 구름많음대전29.6℃
  • 흐림추풍령26.8℃
  • 구름많음안동29.7℃
  • 흐림상주27.2℃
  • 맑음포항30.7℃
  • 흐림군산28.8℃
  • 구름많음대구27.7℃
  • 흐림전주26.8℃
  • 맑음울산29.2℃
  • 구름조금창원27.3℃
  • 구름많음광주26.8℃
  • 구름조금부산29.2℃
  • 구름조금통영27.8℃
  • 소나기목포28.2℃
  • 구름조금여수27.8℃
  • 구름조금흑산도27.6℃
  • 구름조금완도28.2℃
  • 구름많음고창27.8℃
  • 구름많음순천24.8℃
  • 구름조금홍성(예)29.2℃
  • 구름많음30.2℃
  • 구름조금제주30.6℃
  • 맑음고산28.1℃
  • 구름조금성산28.1℃
  • 구름조금서귀포29.2℃
  • 구름조금진주26.7℃
  • 구름조금강화26.1℃
  • 구름조금양평29.6℃
  • 구름조금이천29.4℃
  • 구름조금인제28.0℃
  • 구름조금홍천29.7℃
  • 구름많음태백26.5℃
  • 구름많음정선군26.3℃
  • 구름조금제천28.3℃
  • 흐림보은26.8℃
  • 구름조금천안29.4℃
  • 구름조금보령28.4℃
  • 구름많음부여29.6℃
  • 구름많음금산26.9℃
  • 구름많음29.0℃
  • 구름많음부안27.4℃
  • 구름많음임실24.6℃
  • 구름많음정읍29.0℃
  • 구름많음남원25.5℃
  • 흐림장수25.8℃
  • 구름많음고창군27.8℃
  • 구름많음영광군28.0℃
  • 맑음김해시28.3℃
  • 구름많음순창군26.3℃
  • 맑음북창원28.8℃
  • 구름조금양산시28.1℃
  • 구름많음보성군26.6℃
  • 구름조금강진군26.4℃
  • 구름조금장흥26.3℃
  • 구름많음해남26.8℃
  • 구름조금고흥29.1℃
  • 구름많음의령군26.1℃
  • 구름많음함양군24.8℃
  • 흐림광양시25.9℃
  • 구름조금진도군28.5℃
  • 구름많음봉화27.4℃
  • 구름많음영주28.1℃
  • 흐림문경27.5℃
  • 구름조금청송군29.7℃
  • 구름조금영덕28.9℃
  • 구름많음의성28.3℃
  • 흐림구미26.7℃
  • 구름조금영천28.1℃
  • 맑음경주시29.2℃
  • 흐림거창24.5℃
  • 구름많음합천27.0℃
  • 구름조금밀양28.8℃
  • 구름많음산청24.4℃
  • 구름조금거제27.4℃
  • 구름조금남해27.0℃
  • 맑음29.2℃
기상청 제공
침묵하고 있는 평화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침묵하고 있는 평화

요즘 매체에서 거론되고 있는 내용을 보고 있노라면 화가 저절로 치솟는 것을 느끼곤 한다.

대부분이 비위사실에 대한 폭로, 그 비위사실에 대한 변명이 대부분이기 때문일 것이다.

결국 이러한 과정은 창을 들고 찌르려고 하는 쪽과 방패를 들고 막으려는 쪽의 싸움으로 이어지게 되고, 그리고 그것은 ‘나는 잘못이 없고, 네가 잘못하는 것이다.’라는 결론으로 귀결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도대체 누가 잘못하고 있는지 보통 시민인 나로서는 도저히 판단한 수가 없을 지경이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서로 똑같으니까 그럴 것이라고 치부하며 생각을 접어야만 한다.

다만 예로부터 다시 되돌릴 수 없는 것이 세 가지 있다고 했다.

이미 뱉어버린 말, 시위를 떠난 화살, 그리고 지나간 시간이라는 것이다.

아마도 이 되돌릴 수 없는 세 가지 중에서도 특히 ‘이미 뱉어버린 말’로 인하여 인구에 회자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내 행위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말로써 덮으려는 일련의 사건을 바라보고 있자니 모든 화는 입에서 나온다는 말 또한 실감하면서 그들이 측은하게 보이기도 한다.

나는 그들에게 그들의 내면에 존재하고 있는 평화를 권하고 싶다.

그들의 마음 가장 깊은 곳에서 침묵하고 있는 그들의 평화를 맛보라고 권하고 싶다.

그럼으로써 자신의 입을 통해 떠들어대는 것마저도 부족해서 매체까지 동원하여 대중을 현혹시키고자 거짓으로 포장되거나 위장되지 않은, 그들의 마음속에 침묵하고 있는 진실이 얼마나 슬퍼하는지 생각해보고 한 순간만이라도 그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잘못했다면 그것을 스스로 인정하고 반면교사로 삼는 것도 평화를 느끼는 방법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차승현.jpg
차승현 작가

 

본 기사는 넷프로 인터넷뉴스 홈페이지의 데모기사 입니다.
등록된 기사는 테스트용이며 비회원이 복사한 자료일 수 도 있습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