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2 (화)

  • 구름많음속초29.1℃
  • 구름많음26.6℃
  • 구름많음철원25.6℃
  • 흐림동두천26.3℃
  • 구름많음파주26.0℃
  • 구름많음대관령22.7℃
  • 구름많음춘천26.8℃
  • 구름많음백령도26.6℃
  • 구름많음북강릉28.6℃
  • 흐림강릉30.4℃
  • 구름조금동해29.6℃
  • 구름많음서울27.4℃
  • 흐림인천26.3℃
  • 구름많음원주27.1℃
  • 맑음울릉도29.0℃
  • 흐림수원26.8℃
  • 구름많음영월25.3℃
  • 구름많음충주27.2℃
  • 구름많음서산27.5℃
  • 구름많음울진30.4℃
  • 구름많음청주28.8℃
  • 맑음대전28.0℃
  • 구름조금추풍령25.6℃
  • 구름조금안동26.3℃
  • 구름조금상주27.1℃
  • 맑음포항28.2℃
  • 구름조금군산27.9℃
  • 구름많음대구27.6℃
  • 맑음전주28.9℃
  • 맑음울산27.8℃
  • 맑음창원26.9℃
  • 맑음광주26.4℃
  • 맑음부산29.2℃
  • 맑음통영25.6℃
  • 맑음목포27.6℃
  • 맑음여수25.3℃
  • 구름조금흑산도26.9℃
  • 구름조금완도29.7℃
  • 맑음고창28.1℃
  • 맑음순천23.4℃
  • 구름조금홍성(예)28.0℃
  • 구름조금27.1℃
  • 맑음제주29.1℃
  • 맑음고산28.2℃
  • 구름조금성산27.3℃
  • 구름많음서귀포28.9℃
  • 구름조금진주23.3℃
  • 흐림강화25.9℃
  • 구름많음양평26.3℃
  • 구름많음이천27.4℃
  • 구름많음인제25.2℃
  • 구름많음홍천27.3℃
  • 구름많음태백25.1℃
  • 구름많음정선군27.2℃
  • 구름많음제천24.7℃
  • 구름조금보은24.3℃
  • 구름많음천안26.1℃
  • 구름조금보령29.3℃
  • 구름조금부여27.3℃
  • 구름조금금산25.4℃
  • 구름조금27.5℃
  • 맑음부안27.1℃
  • 맑음임실24.7℃
  • 구름조금정읍27.4℃
  • 맑음남원24.6℃
  • 구름조금장수21.5℃
  • 구름조금고창군27.9℃
  • 맑음영광군27.2℃
  • 맑음김해시27.7℃
  • 구름많음순창군24.3℃
  • 구름조금북창원27.9℃
  • 맑음양산시27.9℃
  • 구름조금보성군28.2℃
  • 구름조금강진군27.6℃
  • 구름조금장흥26.8℃
  • 맑음해남28.0℃
  • 맑음고흥28.7℃
  • 구름많음의령군24.9℃
  • 구름많음함양군23.7℃
  • 맑음광양시27.1℃
  • 맑음진도군28.2℃
  • 구름많음봉화25.4℃
  • 구름많음영주25.5℃
  • 맑음문경25.3℃
  • 구름조금청송군27.3℃
  • 구름조금영덕28.6℃
  • 구름조금의성25.8℃
  • 구름조금구미27.5℃
  • 구름조금영천26.7℃
  • 맑음경주시28.6℃
  • 구름많음거창23.7℃
  • 구름조금합천24.9℃
  • 구름조금밀양26.8℃
  • 구름조금산청23.6℃
  • 맑음거제26.9℃
  • 구름조금남해24.6℃
  • 맑음28.5℃
기상청 제공
침묵하고 있는 평화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침묵하고 있는 평화

요즘 매체에서 거론되고 있는 내용을 보고 있노라면 화가 저절로 치솟는 것을 느끼곤 한다.

대부분이 비위사실에 대한 폭로, 그 비위사실에 대한 변명이 대부분이기 때문일 것이다.

결국 이러한 과정은 창을 들고 찌르려고 하는 쪽과 방패를 들고 막으려는 쪽의 싸움으로 이어지게 되고, 그리고 그것은 ‘나는 잘못이 없고, 네가 잘못하는 것이다.’라는 결론으로 귀결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도대체 누가 잘못하고 있는지 보통 시민인 나로서는 도저히 판단한 수가 없을 지경이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서로 똑같으니까 그럴 것이라고 치부하며 생각을 접어야만 한다.

다만 예로부터 다시 되돌릴 수 없는 것이 세 가지 있다고 했다.

이미 뱉어버린 말, 시위를 떠난 화살, 그리고 지나간 시간이라는 것이다.

아마도 이 되돌릴 수 없는 세 가지 중에서도 특히 ‘이미 뱉어버린 말’로 인하여 인구에 회자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내 행위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말로써 덮으려는 일련의 사건을 바라보고 있자니 모든 화는 입에서 나온다는 말 또한 실감하면서 그들이 측은하게 보이기도 한다.

나는 그들에게 그들의 내면에 존재하고 있는 평화를 권하고 싶다.

그들의 마음 가장 깊은 곳에서 침묵하고 있는 그들의 평화를 맛보라고 권하고 싶다.

그럼으로써 자신의 입을 통해 떠들어대는 것마저도 부족해서 매체까지 동원하여 대중을 현혹시키고자 거짓으로 포장되거나 위장되지 않은, 그들의 마음속에 침묵하고 있는 진실이 얼마나 슬퍼하는지 생각해보고 한 순간만이라도 그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잘못했다면 그것을 스스로 인정하고 반면교사로 삼는 것도 평화를 느끼는 방법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차승현.jpg
차승현 작가

 

본 기사는 넷프로 인터넷뉴스 홈페이지의 데모기사 입니다.
등록된 기사는 테스트용이며 비회원이 복사한 자료일 수 도 있습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