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0 (일)

  • 맑음속초26.1℃
  • 맑음32.0℃
  • 맑음철원30.6℃
  • 맑음동두천29.7℃
  • 맑음파주29.8℃
  • 맑음대관령22.7℃
  • 맑음춘천32.5℃
  • 맑음백령도25.0℃
  • 맑음북강릉27.5℃
  • 맑음강릉28.3℃
  • 맑음동해26.6℃
  • 맑음서울32.3℃
  • 맑음인천30.1℃
  • 구름조금원주30.8℃
  • 맑음울릉도25.9℃
  • 맑음수원29.0℃
  • 구름조금영월31.3℃
  • 맑음충주31.2℃
  • 맑음서산28.4℃
  • 맑음울진27.3℃
  • 맑음청주31.6℃
  • 맑음대전30.7℃
  • 맑음추풍령28.2℃
  • 구름조금안동30.2℃
  • 맑음상주29.7℃
  • 구름조금포항26.7℃
  • 맑음군산28.7℃
  • 구름조금대구28.7℃
  • 맑음전주31.0℃
  • 구름조금울산26.5℃
  • 구름많음창원26.1℃
  • 구름조금광주29.9℃
  • 흐림부산25.2℃
  • 구름많음통영25.8℃
  • 구름조금목포27.7℃
  • 구름조금여수25.9℃
  • 구름많음흑산도26.7℃
  • 흐림완도27.7℃
  • 맑음고창27.7℃
  • 구름많음순천25.4℃
  • 맑음홍성(예)30.6℃
  • 맑음30.6℃
  • 흐림제주27.1℃
  • 흐림고산25.7℃
  • 흐림성산28.6℃
  • 흐림서귀포28.5℃
  • 구름많음진주25.2℃
  • 맑음강화28.6℃
  • 맑음양평30.9℃
  • 맑음이천30.8℃
  • 구름조금인제27.9℃
  • 맑음홍천31.3℃
  • 맑음태백24.0℃
  • 구름조금정선군29.1℃
  • 맑음제천29.0℃
  • 맑음보은29.4℃
  • 맑음천안29.8℃
  • 맑음보령28.9℃
  • 맑음부여30.8℃
  • 맑음금산30.4℃
  • 맑음29.9℃
  • 맑음부안27.4℃
  • 구름조금임실28.9℃
  • 맑음정읍29.1℃
  • 구름많음남원30.1℃
  • 구름조금장수27.8℃
  • 맑음고창군28.6℃
  • 맑음영광군28.0℃
  • 흐림김해시25.9℃
  • 구름조금순창군29.7℃
  • 구름많음북창원27.2℃
  • 구름많음양산시26.6℃
  • 구름많음보성군28.3℃
  • 구름많음강진군27.2℃
  • 구름많음장흥26.6℃
  • 구름많음해남27.3℃
  • 구름많음고흥27.4℃
  • 구름많음의령군27.2℃
  • 구름많음함양군29.2℃
  • 구름많음광양시27.2℃
  • 구름많음진도군27.0℃
  • 구름많음봉화27.3℃
  • 구름많음영주28.6℃
  • 구름조금문경29.8℃
  • 구름조금청송군28.7℃
  • 구름조금영덕25.5℃
  • 구름조금의성28.4℃
  • 구름조금구미30.4℃
  • 구름조금영천27.2℃
  • 구름조금경주시27.2℃
  • 구름많음거창28.2℃
  • 구름많음합천28.6℃
  • 구름많음밀양28.5℃
  • 구름많음산청27.1℃
  • 흐림거제25.4℃
  • 구름많음남해27.0℃
  • 흐림26.6℃
기상청 제공
침묵하고 있는 평화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침묵하고 있는 평화

요즘 매체에서 거론되고 있는 내용을 보고 있노라면 화가 저절로 치솟는 것을 느끼곤 한다.

대부분이 비위사실에 대한 폭로, 그 비위사실에 대한 변명이 대부분이기 때문일 것이다.

결국 이러한 과정은 창을 들고 찌르려고 하는 쪽과 방패를 들고 막으려는 쪽의 싸움으로 이어지게 되고, 그리고 그것은 ‘나는 잘못이 없고, 네가 잘못하는 것이다.’라는 결론으로 귀결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도대체 누가 잘못하고 있는지 보통 시민인 나로서는 도저히 판단한 수가 없을 지경이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서로 똑같으니까 그럴 것이라고 치부하며 생각을 접어야만 한다.

다만 예로부터 다시 되돌릴 수 없는 것이 세 가지 있다고 했다.

이미 뱉어버린 말, 시위를 떠난 화살, 그리고 지나간 시간이라는 것이다.

아마도 이 되돌릴 수 없는 세 가지 중에서도 특히 ‘이미 뱉어버린 말’로 인하여 인구에 회자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내 행위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말로써 덮으려는 일련의 사건을 바라보고 있자니 모든 화는 입에서 나온다는 말 또한 실감하면서 그들이 측은하게 보이기도 한다.

나는 그들에게 그들의 내면에 존재하고 있는 평화를 권하고 싶다.

그들의 마음 가장 깊은 곳에서 침묵하고 있는 그들의 평화를 맛보라고 권하고 싶다.

그럼으로써 자신의 입을 통해 떠들어대는 것마저도 부족해서 매체까지 동원하여 대중을 현혹시키고자 거짓으로 포장되거나 위장되지 않은, 그들의 마음속에 침묵하고 있는 진실이 얼마나 슬퍼하는지 생각해보고 한 순간만이라도 그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잘못했다면 그것을 스스로 인정하고 반면교사로 삼는 것도 평화를 느끼는 방법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차승현.jpg
차승현 작가

 

본 기사는 넷프로 인터넷뉴스 홈페이지의 데모기사 입니다.
등록된 기사는 테스트용이며 비회원이 복사한 자료일 수 도 있습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