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1 (화)

  • 구름많음속초31.8℃
  • 비28.4℃
  • 구름많음철원30.6℃
  • 구름조금동두천29.4℃
  • 구름많음파주28.6℃
  • 구름많음대관령26.8℃
  • 흐림춘천29.5℃
  • 박무백령도22.5℃
  • 구름많음북강릉32.4℃
  • 구름많음강릉35.4℃
  • 흐림동해27.5℃
  • 구름많음서울31.2℃
  • 구름조금인천28.7℃
  • 구름많음원주29.8℃
  • 구름조금울릉도29.7℃
  • 구름많음수원31.3℃
  • 구름많음영월30.3℃
  • 흐림충주27.6℃
  • 구름조금서산28.6℃
  • 구름많음울진29.3℃
  • 구름조금청주34.2℃
  • 구름조금대전32.4℃
  • 구름조금추풍령32.0℃
  • 구름조금안동32.7℃
  • 구름많음상주33.4℃
  • 구름조금포항34.3℃
  • 맑음군산32.0℃
  • 구름조금대구34.5℃
  • 구름많음전주33.2℃
  • 구름조금울산33.8℃
  • 구름조금창원31.4℃
  • 구름조금광주31.8℃
  • 구름많음부산28.3℃
  • 구름많음통영28.4℃
  • 구름조금목포31.8℃
  • 맑음여수29.2℃
  • 안개흑산도24.4℃
  • 맑음완도32.5℃
  • 맑음고창32.5℃
  • 구름많음순천29.2℃
  • 구름조금홍성(예)30.1℃
  • 구름조금32.6℃
  • 맑음제주31.1℃
  • 맑음고산28.3℃
  • 맑음성산29.2℃
  • 구름조금서귀포31.2℃
  • 구름조금진주31.5℃
  • 구름많음강화26.9℃
  • 구름많음양평28.2℃
  • 구름많음이천29.9℃
  • 구름많음인제29.0℃
  • 구름많음홍천30.5℃
  • 구름많음태백28.5℃
  • 구름많음정선군30.2℃
  • 구름많음제천28.3℃
  • 구름많음보은32.0℃
  • 구름조금천안31.5℃
  • 구름조금보령29.5℃
  • 맑음부여31.9℃
  • 구름많음금산28.8℃
  • 구름조금31.9℃
  • 맑음부안32.7℃
  • 구름조금임실31.0℃
  • 맑음정읍33.3℃
  • 구름많음남원32.1℃
  • 구름조금장수31.1℃
  • 맑음고창군32.7℃
  • 맑음영광군32.2℃
  • 구름조금김해시31.4℃
  • 구름조금순창군31.5℃
  • 구름조금북창원33.3℃
  • 구름많음양산시31.4℃
  • 맑음보성군31.6℃
  • 맑음강진군31.2℃
  • 맑음장흥30.4℃
  • 맑음해남31.1℃
  • 맑음고흥31.9℃
  • 구름조금의령군32.8℃
  • 맑음함양군34.3℃
  • 맑음광양시31.6℃
  • 구름조금진도군29.5℃
  • 구름조금봉화30.4℃
  • 구름많음영주29.9℃
  • 구름많음문경31.9℃
  • 맑음청송군34.6℃
  • 구름조금영덕31.0℃
  • 구름조금의성34.5℃
  • 구름조금구미34.6℃
  • 맑음영천34.3℃
  • 맑음경주시35.1℃
  • 맑음거창33.5℃
  • 맑음합천33.9℃
  • 구름조금밀양35.8℃
  • 맑음산청32.7℃
  • 구름조금거제28.4℃
  • 맑음남해29.8℃
  • 구름조금29.4℃
기상청 제공
침묵하고 있는 평화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침묵하고 있는 평화

요즘 매체에서 거론되고 있는 내용을 보고 있노라면 화가 저절로 치솟는 것을 느끼곤 한다.

대부분이 비위사실에 대한 폭로, 그 비위사실에 대한 변명이 대부분이기 때문일 것이다.

결국 이러한 과정은 창을 들고 찌르려고 하는 쪽과 방패를 들고 막으려는 쪽의 싸움으로 이어지게 되고, 그리고 그것은 ‘나는 잘못이 없고, 네가 잘못하는 것이다.’라는 결론으로 귀결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도대체 누가 잘못하고 있는지 보통 시민인 나로서는 도저히 판단한 수가 없을 지경이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서로 똑같으니까 그럴 것이라고 치부하며 생각을 접어야만 한다.

다만 예로부터 다시 되돌릴 수 없는 것이 세 가지 있다고 했다.

이미 뱉어버린 말, 시위를 떠난 화살, 그리고 지나간 시간이라는 것이다.

아마도 이 되돌릴 수 없는 세 가지 중에서도 특히 ‘이미 뱉어버린 말’로 인하여 인구에 회자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내 행위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말로써 덮으려는 일련의 사건을 바라보고 있자니 모든 화는 입에서 나온다는 말 또한 실감하면서 그들이 측은하게 보이기도 한다.

나는 그들에게 그들의 내면에 존재하고 있는 평화를 권하고 싶다.

그들의 마음 가장 깊은 곳에서 침묵하고 있는 그들의 평화를 맛보라고 권하고 싶다.

그럼으로써 자신의 입을 통해 떠들어대는 것마저도 부족해서 매체까지 동원하여 대중을 현혹시키고자 거짓으로 포장되거나 위장되지 않은, 그들의 마음속에 침묵하고 있는 진실이 얼마나 슬퍼하는지 생각해보고 한 순간만이라도 그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잘못했다면 그것을 스스로 인정하고 반면교사로 삼는 것도 평화를 느끼는 방법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차승현.jpg
차승현 작가

 

본 기사는 넷프로 인터넷뉴스 홈페이지의 데모기사 입니다.
등록된 기사는 테스트용이며 비회원이 복사한 자료일 수 도 있습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