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7 (월)

  • 구름많음속초27.1℃
  • 맑음35.0℃
  • 맑음철원31.7℃
  • 구름조금동두천32.0℃
  • 구름많음파주30.0℃
  • 구름많음대관령26.4℃
  • 구름조금춘천34.4℃
  • 흐림백령도26.1℃
  • 구름많음북강릉29.8℃
  • 구름많음강릉31.2℃
  • 구름많음동해29.0℃
  • 연무서울32.8℃
  • 구름조금인천29.8℃
  • 구름조금원주34.6℃
  • 구름많음울릉도30.8℃
  • 구름많음수원32.1℃
  • 맑음영월35.7℃
  • 맑음충주34.0℃
  • 구름조금서산32.5℃
  • 맑음울진31.2℃
  • 구름조금청주34.0℃
  • 구름조금대전34.3℃
  • 맑음추풍령34.2℃
  • 구름조금안동37.2℃
  • 맑음상주35.3℃
  • 맑음포항30.5℃
  • 맑음군산30.7℃
  • 구름조금대구36.8℃
  • 구름조금전주33.2℃
  • 맑음울산33.5℃
  • 구름조금창원33.5℃
  • 구름조금광주33.9℃
  • 구름많음부산33.0℃
  • 구름많음통영31.7℃
  • 맑음목포31.4℃
  • 맑음여수31.8℃
  • 맑음흑산도30.3℃
  • 맑음완도34.9℃
  • 구름조금고창32.9℃
  • 맑음순천34.4℃
  • 구름조금홍성(예)33.9℃
  • 맑음32.9℃
  • 구름많음제주30.5℃
  • 맑음고산30.0℃
  • 맑음성산30.2℃
  • 구름조금서귀포31.7℃
  • 맑음진주35.4℃
  • 구름많음강화26.9℃
  • 구름조금양평32.4℃
  • 구름조금이천33.5℃
  • 맑음인제34.2℃
  • 맑음홍천34.3℃
  • 구름많음태백29.6℃
  • 맑음정선군38.0℃
  • 맑음제천33.8℃
  • 맑음보은33.5℃
  • 맑음천안31.7℃
  • 맑음보령32.3℃
  • 맑음부여33.9℃
  • 맑음금산35.3℃
  • 구름조금33.6℃
  • 맑음부안31.1℃
  • 구름조금임실33.9℃
  • 구름조금정읍34.6℃
  • 맑음남원35.7℃
  • 맑음장수33.8℃
  • 구름조금고창군33.9℃
  • 맑음영광군32.2℃
  • 구름조금김해시34.1℃
  • 맑음순창군35.5℃
  • 구름많음북창원35.6℃
  • 구름조금양산시35.6℃
  • 맑음보성군34.3℃
  • 맑음강진군34.7℃
  • 맑음장흥34.4℃
  • 맑음해남33.4℃
  • 맑음고흥34.4℃
  • 구름조금의령군36.5℃
  • 맑음함양군36.7℃
  • 맑음광양시36.1℃
  • 맑음진도군30.7℃
  • 구름많음봉화32.7℃
  • 맑음영주35.5℃
  • 맑음문경35.2℃
  • 맑음청송군36.2℃
  • 맑음영덕32.3℃
  • 구름조금의성38.0℃
  • 맑음구미38.0℃
  • 맑음영천35.4℃
  • 맑음경주시35.1℃
  • 구름조금거창35.6℃
  • 맑음합천36.6℃
  • 구름많음밀양38.3℃
  • 맑음산청36.4℃
  • 구름조금거제33.7℃
  • 맑음남해34.3℃
  • 구름조금36.3℃
기상청 제공
침묵하고 있는 평화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침묵하고 있는 평화

요즘 매체에서 거론되고 있는 내용을 보고 있노라면 화가 저절로 치솟는 것을 느끼곤 한다.

대부분이 비위사실에 대한 폭로, 그 비위사실에 대한 변명이 대부분이기 때문일 것이다.

결국 이러한 과정은 창을 들고 찌르려고 하는 쪽과 방패를 들고 막으려는 쪽의 싸움으로 이어지게 되고, 그리고 그것은 ‘나는 잘못이 없고, 네가 잘못하는 것이다.’라는 결론으로 귀결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도대체 누가 잘못하고 있는지 보통 시민인 나로서는 도저히 판단한 수가 없을 지경이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서로 똑같으니까 그럴 것이라고 치부하며 생각을 접어야만 한다.

다만 예로부터 다시 되돌릴 수 없는 것이 세 가지 있다고 했다.

이미 뱉어버린 말, 시위를 떠난 화살, 그리고 지나간 시간이라는 것이다.

아마도 이 되돌릴 수 없는 세 가지 중에서도 특히 ‘이미 뱉어버린 말’로 인하여 인구에 회자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내 행위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말로써 덮으려는 일련의 사건을 바라보고 있자니 모든 화는 입에서 나온다는 말 또한 실감하면서 그들이 측은하게 보이기도 한다.

나는 그들에게 그들의 내면에 존재하고 있는 평화를 권하고 싶다.

그들의 마음 가장 깊은 곳에서 침묵하고 있는 그들의 평화를 맛보라고 권하고 싶다.

그럼으로써 자신의 입을 통해 떠들어대는 것마저도 부족해서 매체까지 동원하여 대중을 현혹시키고자 거짓으로 포장되거나 위장되지 않은, 그들의 마음속에 침묵하고 있는 진실이 얼마나 슬퍼하는지 생각해보고 한 순간만이라도 그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잘못했다면 그것을 스스로 인정하고 반면교사로 삼는 것도 평화를 느끼는 방법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차승현.jpg
차승현 작가

 

본 기사는 넷프로 인터넷뉴스 홈페이지의 데모기사 입니다.
등록된 기사는 테스트용이며 비회원이 복사한 자료일 수 도 있습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