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8 (월)

  • 맑음속초29.1℃
  • 구름많음31.7℃
  • 구름많음철원29.3℃
  • 흐림동두천29.1℃
  • 구름많음파주28.8℃
  • 구름많음대관령27.1℃
  • 구름많음춘천31.8℃
  • 비백령도26.8℃
  • 구름많음북강릉33.7℃
  • 구름많음강릉34.2℃
  • 흐림동해28.7℃
  • 구름많음서울31.3℃
  • 흐림인천28.7℃
  • 구름많음원주32.1℃
  • 구름많음울릉도29.2℃
  • 구름많음수원30.1℃
  • 구름많음영월29.9℃
  • 구름많음충주32.2℃
  • 흐림서산30.1℃
  • 구름많음울진29.1℃
  • 구름조금청주33.2℃
  • 구름조금대전32.8℃
  • 구름많음추풍령31.3℃
  • 구름많음안동32.0℃
  • 구름많음상주33.0℃
  • 구름많음포항34.0℃
  • 구름조금군산31.2℃
  • 구름조금대구33.7℃
  • 구름조금전주33.2℃
  • 맑음울산33.2℃
  • 구름조금창원30.8℃
  • 구름많음광주32.3℃
  • 구름조금부산30.5℃
  • 구름많음통영30.2℃
  • 구름조금목포31.7℃
  • 구름조금여수30.6℃
  • 구름조금흑산도31.9℃
  • 구름조금완도33.8℃
  • 구름많음고창31.6℃
  • 구름많음순천29.9℃
  • 구름많음홍성(예)30.7℃
  • 구름많음31.8℃
  • 구름조금제주31.8℃
  • 구름조금고산29.7℃
  • 맑음성산31.0℃
  • 맑음서귀포32.1℃
  • 구름조금진주31.0℃
  • 흐림강화28.0℃
  • 구름많음양평31.4℃
  • 구름많음이천31.9℃
  • 구름조금인제30.7℃
  • 구름많음홍천31.4℃
  • 흐림태백27.6℃
  • 흐림정선군31.8℃
  • 흐림제천29.6℃
  • 구름조금보은30.5℃
  • 구름많음천안31.1℃
  • 구름많음보령30.5℃
  • 구름조금부여31.8℃
  • 맑음금산31.7℃
  • 구름조금31.5℃
  • 구름많음부안30.1℃
  • 맑음임실31.0℃
  • 구름많음정읍32.3℃
  • 구름조금남원33.0℃
  • 구름조금장수29.9℃
  • 구름많음고창군32.0℃
  • 맑음영광군31.2℃
  • 맑음김해시31.8℃
  • 구름조금순창군32.1℃
  • 구름조금북창원
  • 맑음양산시32.4℃
  • 구름많음보성군31.6℃
  • 구름조금강진군31.9℃
  • 구름조금장흥31.5℃
  • 맑음해남31.5℃
  • 구름많음고흥31.2℃
  • 맑음의령군32.0℃
  • 구름많음함양군33.5℃
  • 구름조금광양시32.0℃
  • 구름조금진도군30.1℃
  • 구름많음봉화30.2℃
  • 구름많음영주31.7℃
  • 구름조금문경32.4℃
  • 구름많음청송군32.9℃
  • 구름많음영덕29.6℃
  • 구름많음의성33.2℃
  • 구름조금구미33.3℃
  • 구름많음영천33.2℃
  • 구름조금경주시34.1℃
  • 구름조금거창33.4℃
  • 맑음합천33.1℃
  • 맑음밀양34.6℃
  • 구름많음산청31.3℃
  • 구름많음거제29.0℃
  • 맑음남해30.8℃
  • 구름조금32.5℃
기상청 제공
침묵하고 있는 평화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침묵하고 있는 평화

요즘 매체에서 거론되고 있는 내용을 보고 있노라면 화가 저절로 치솟는 것을 느끼곤 한다.

대부분이 비위사실에 대한 폭로, 그 비위사실에 대한 변명이 대부분이기 때문일 것이다.

결국 이러한 과정은 창을 들고 찌르려고 하는 쪽과 방패를 들고 막으려는 쪽의 싸움으로 이어지게 되고, 그리고 그것은 ‘나는 잘못이 없고, 네가 잘못하는 것이다.’라는 결론으로 귀결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도대체 누가 잘못하고 있는지 보통 시민인 나로서는 도저히 판단한 수가 없을 지경이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서로 똑같으니까 그럴 것이라고 치부하며 생각을 접어야만 한다.

다만 예로부터 다시 되돌릴 수 없는 것이 세 가지 있다고 했다.

이미 뱉어버린 말, 시위를 떠난 화살, 그리고 지나간 시간이라는 것이다.

아마도 이 되돌릴 수 없는 세 가지 중에서도 특히 ‘이미 뱉어버린 말’로 인하여 인구에 회자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내 행위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말로써 덮으려는 일련의 사건을 바라보고 있자니 모든 화는 입에서 나온다는 말 또한 실감하면서 그들이 측은하게 보이기도 한다.

나는 그들에게 그들의 내면에 존재하고 있는 평화를 권하고 싶다.

그들의 마음 가장 깊은 곳에서 침묵하고 있는 그들의 평화를 맛보라고 권하고 싶다.

그럼으로써 자신의 입을 통해 떠들어대는 것마저도 부족해서 매체까지 동원하여 대중을 현혹시키고자 거짓으로 포장되거나 위장되지 않은, 그들의 마음속에 침묵하고 있는 진실이 얼마나 슬퍼하는지 생각해보고 한 순간만이라도 그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잘못했다면 그것을 스스로 인정하고 반면교사로 삼는 것도 평화를 느끼는 방법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차승현.jpg
차승현 작가

 

본 기사는 넷프로 인터넷뉴스 홈페이지의 데모기사 입니다.
등록된 기사는 테스트용이며 비회원이 복사한 자료일 수 도 있습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