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4 (금)

  • 구름많음속초25.4℃
  • 구름조금24.5℃
  • 구름조금철원25.1℃
  • 구름조금동두천25.7℃
  • 구름조금파주24.7℃
  • 구름많음대관령22.3℃
  • 구름조금춘천24.4℃
  • 맑음백령도21.5℃
  • 구름조금북강릉26.3℃
  • 구름조금강릉29.8℃
  • 흐림동해26.9℃
  • 구름조금서울27.1℃
  • 구름조금인천25.2℃
  • 구름많음원주27.2℃
  • 구름많음울릉도28.3℃
  • 구름조금수원26.3℃
  • 구름조금영월26.2℃
  • 맑음충주27.3℃
  • 맑음서산25.5℃
  • 흐림울진28.9℃
  • 구름조금청주27.7℃
  • 맑음대전27.0℃
  • 구름많음추풍령26.4℃
  • 맑음안동26.7℃
  • 맑음상주27.6℃
  • 흐림포항30.8℃
  • 맑음군산26.3℃
  • 구름많음대구30.4℃
  • 맑음전주27.2℃
  • 구름많음울산27.5℃
  • 구름많음창원25.6℃
  • 맑음광주26.6℃
  • 흐림부산26.6℃
  • 구름많음통영25.4℃
  • 구름조금목포26.5℃
  • 구름많음여수25.3℃
  • 안개흑산도23.6℃
  • 구름많음완도26.5℃
  • 맑음고창26.0℃
  • 맑음순천23.0℃
  • 맑음홍성(예)26.4℃
  • 구름조금26.5℃
  • 구름많음제주27.1℃
  • 구름많음고산26.3℃
  • 구름많음성산26.5℃
  • 구름많음서귀포27.3℃
  • 맑음진주26.5℃
  • 구름조금강화24.4℃
  • 흐림양평27.0℃
  • 맑음이천26.6℃
  • 흐림인제23.1℃
  • 흐림홍천25.1℃
  • 구름많음태백24.5℃
  • 구름많음정선군26.0℃
  • 구름조금제천24.7℃
  • 맑음보은25.5℃
  • 구름조금천안25.7℃
  • 맑음보령25.9℃
  • 맑음부여25.9℃
  • 맑음금산26.7℃
  • 맑음25.7℃
  • 맑음부안26.4℃
  • 맑음임실24.1℃
  • 맑음정읍26.3℃
  • 맑음남원26.6℃
  • 구름조금장수25.2℃
  • 맑음고창군25.3℃
  • 맑음영광군26.1℃
  • 구름많음김해시26.0℃
  • 맑음순창군26.1℃
  • 구름많음북창원26.7℃
  • 구름많음양산시27.1℃
  • 구름많음보성군25.4℃
  • 구름조금강진군26.2℃
  • 구름많음장흥24.6℃
  • 구름조금해남26.3℃
  • 구름많음고흥25.6℃
  • 맑음의령군26.5℃
  • 맑음함양군27.2℃
  • 구름많음광양시26.3℃
  • 구름많음진도군25.9℃
  • 구름많음봉화23.5℃
  • 구름조금영주26.7℃
  • 맑음문경24.4℃
  • 구름조금청송군25.2℃
  • 흐림영덕28.8℃
  • 구름조금의성25.6℃
  • 구름많음구미27.2℃
  • 흐림영천27.6℃
  • 구름많음경주시29.3℃
  • 맑음거창24.3℃
  • 맑음합천27.8℃
  • 구름조금밀양28.4℃
  • 맑음산청25.5℃
  • 구름조금거제25.4℃
  • 구름많음남해25.7℃
  • 구름많음27.0℃
기상청 제공
침묵하고 있는 평화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침묵하고 있는 평화

요즘 매체에서 거론되고 있는 내용을 보고 있노라면 화가 저절로 치솟는 것을 느끼곤 한다.

대부분이 비위사실에 대한 폭로, 그 비위사실에 대한 변명이 대부분이기 때문일 것이다.

결국 이러한 과정은 창을 들고 찌르려고 하는 쪽과 방패를 들고 막으려는 쪽의 싸움으로 이어지게 되고, 그리고 그것은 ‘나는 잘못이 없고, 네가 잘못하는 것이다.’라는 결론으로 귀결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도대체 누가 잘못하고 있는지 보통 시민인 나로서는 도저히 판단한 수가 없을 지경이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서로 똑같으니까 그럴 것이라고 치부하며 생각을 접어야만 한다.

다만 예로부터 다시 되돌릴 수 없는 것이 세 가지 있다고 했다.

이미 뱉어버린 말, 시위를 떠난 화살, 그리고 지나간 시간이라는 것이다.

아마도 이 되돌릴 수 없는 세 가지 중에서도 특히 ‘이미 뱉어버린 말’로 인하여 인구에 회자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내 행위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말로써 덮으려는 일련의 사건을 바라보고 있자니 모든 화는 입에서 나온다는 말 또한 실감하면서 그들이 측은하게 보이기도 한다.

나는 그들에게 그들의 내면에 존재하고 있는 평화를 권하고 싶다.

그들의 마음 가장 깊은 곳에서 침묵하고 있는 그들의 평화를 맛보라고 권하고 싶다.

그럼으로써 자신의 입을 통해 떠들어대는 것마저도 부족해서 매체까지 동원하여 대중을 현혹시키고자 거짓으로 포장되거나 위장되지 않은, 그들의 마음속에 침묵하고 있는 진실이 얼마나 슬퍼하는지 생각해보고 한 순간만이라도 그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잘못했다면 그것을 스스로 인정하고 반면교사로 삼는 것도 평화를 느끼는 방법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차승현.jpg
차승현 작가

 

본 기사는 넷프로 인터넷뉴스 홈페이지의 데모기사 입니다.
등록된 기사는 테스트용이며 비회원이 복사한 자료일 수 도 있습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