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9 (월)

  • 구름조금속초24.7℃
  • 구름많음19.5℃
  • 구름많음철원20.2℃
  • 흐림동두천18.8℃
  • 구름많음파주19.7℃
  • 구름조금대관령18.5℃
  • 구름많음춘천20.0℃
  • 구름많음백령도13.4℃
  • 구름많음북강릉24.4℃
  • 구름많음강릉25.3℃
  • 구름조금동해22.6℃
  • 흐림서울19.9℃
  • 흐림인천17.4℃
  • 구름많음원주22.2℃
  • 구름많음울릉도19.0℃
  • 흐림수원19.3℃
  • 구름많음영월22.6℃
  • 구름많음충주22.3℃
  • 흐림서산16.9℃
  • 구름많음울진18.3℃
  • 흐림청주22.2℃
  • 흐림대전21.3℃
  • 구름많음추풍령23.6℃
  • 맑음안동24.7℃
  • 구름조금상주26.2℃
  • 맑음포항27.5℃
  • 흐림군산21.4℃
  • 맑음대구27.1℃
  • 흐림전주23.4℃
  • 맑음울산24.9℃
  • 맑음창원24.3℃
  • 구름조금광주24.2℃
  • 구름조금부산21.8℃
  • 구름많음통영20.5℃
  • 흐림목포22.7℃
  • 구름많음여수20.4℃
  • 흐림흑산도16.5℃
  • 구름많음완도24.5℃
  • 흐림고창22.7℃
  • 구름조금순천23.4℃
  • 흐림홍성(예)18.7℃
  • 흐림23.1℃
  • 맑음제주23.2℃
  • 구름조금고산20.8℃
  • 맑음성산21.1℃
  • 구름조금서귀포22.1℃
  • 맑음진주23.3℃
  • 흐림강화15.7℃
  • 흐림양평19.4℃
  • 흐림이천20.8℃
  • 구름많음인제18.8℃
  • 흐림홍천19.4℃
  • 맑음태백23.1℃
  • 구름많음정선군23.6℃
  • 구름많음제천21.3℃
  • 흐림보은21.8℃
  • 흐림천안20.6℃
  • 흐림보령18.9℃
  • 흐림부여20.3℃
  • 흐림금산23.6℃
  • 흐림21.2℃
  • 흐림부안22.9℃
  • 구름많음임실23.3℃
  • 흐림정읍23.3℃
  • 흐림남원23.8℃
  • 구름많음장수21.9℃
  • 흐림고창군22.5℃
  • 구름많음영광군23.3℃
  • 구름조금김해시24.3℃
  • 구름많음순창군24.1℃
  • 맑음북창원24.7℃
  • 맑음양산시24.3℃
  • 구름조금보성군22.5℃
  • 흐림강진군22.3℃
  • 구름많음장흥22.9℃
  • 구름많음해남22.7℃
  • 구름조금고흥24.6℃
  • 맑음의령군26.7℃
  • 구름많음함양군25.6℃
  • 구름많음광양시23.4℃
  • 구름조금진도군21.5℃
  • 구름조금봉화22.4℃
  • 구름조금영주23.5℃
  • 구름많음문경23.6℃
  • 맑음청송군25.5℃
  • 맑음영덕23.3℃
  • 구름조금의성25.2℃
  • 구름조금구미27.5℃
  • 맑음영천27.6℃
  • 맑음경주시27.9℃
  • 구름조금거창24.4℃
  • 구름조금합천26.2℃
  • 맑음밀양26.8℃
  • 구름조금산청25.9℃
  • 구름많음거제19.8℃
  • 구름조금남해23.0℃
  • 구름조금22.5℃
기상청 제공
침묵하고 있는 평화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침묵하고 있는 평화

요즘 매체에서 거론되고 있는 내용을 보고 있노라면 화가 저절로 치솟는 것을 느끼곤 한다.

대부분이 비위사실에 대한 폭로, 그 비위사실에 대한 변명이 대부분이기 때문일 것이다.

결국 이러한 과정은 창을 들고 찌르려고 하는 쪽과 방패를 들고 막으려는 쪽의 싸움으로 이어지게 되고, 그리고 그것은 ‘나는 잘못이 없고, 네가 잘못하는 것이다.’라는 결론으로 귀결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도대체 누가 잘못하고 있는지 보통 시민인 나로서는 도저히 판단한 수가 없을 지경이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서로 똑같으니까 그럴 것이라고 치부하며 생각을 접어야만 한다.

다만 예로부터 다시 되돌릴 수 없는 것이 세 가지 있다고 했다.

이미 뱉어버린 말, 시위를 떠난 화살, 그리고 지나간 시간이라는 것이다.

아마도 이 되돌릴 수 없는 세 가지 중에서도 특히 ‘이미 뱉어버린 말’로 인하여 인구에 회자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내 행위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말로써 덮으려는 일련의 사건을 바라보고 있자니 모든 화는 입에서 나온다는 말 또한 실감하면서 그들이 측은하게 보이기도 한다.

나는 그들에게 그들의 내면에 존재하고 있는 평화를 권하고 싶다.

그들의 마음 가장 깊은 곳에서 침묵하고 있는 그들의 평화를 맛보라고 권하고 싶다.

그럼으로써 자신의 입을 통해 떠들어대는 것마저도 부족해서 매체까지 동원하여 대중을 현혹시키고자 거짓으로 포장되거나 위장되지 않은, 그들의 마음속에 침묵하고 있는 진실이 얼마나 슬퍼하는지 생각해보고 한 순간만이라도 그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잘못했다면 그것을 스스로 인정하고 반면교사로 삼는 것도 평화를 느끼는 방법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차승현.jpg
차승현 작가

 

본 기사는 넷프로 인터넷뉴스 홈페이지의 데모기사 입니다.
등록된 기사는 테스트용이며 비회원이 복사한 자료일 수 도 있습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